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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Rob Seo, CEO of Buzzvil US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Rob입니다. 저는 미국 메릴랜드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부를 나왔고, 학교를 다니는 동안 미국 해병대에 입대하여 이라크 파병도 경험해봤네요. 제대 이후엔, 뉴욕에 있는 유럽계 투자회사 UBS에서 일하다가, 문득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남미에서 숨을 고르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남미에 있는 동안 스페인어와 철인 삼종 경기 – Ironman Triathlon (3.9km 수영, 180km 자전거, 그리고 42km 마라톤) 완수 이 2가지의 목표를 이룬 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Goldman Sachs를 거쳐 Wharton School에서 MBA를 했구요. 졸업 후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와 지금의 슬라이드조이 팀을 만나게 돼, 미국에서 슬라이드조이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버즈빌이 슬라이드조이를 인수하게 되어, 새로운 팀에서 새 꿈을 이룰 생각에 부풀어 있네요.

슬라이드조이 전의 저에 대해 혹시나 더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본인이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를 어떠한 기준에 맞춰 규정짓는 것에 익숙하진 않습니다만 어떠한 것이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하다를 규정하는 것엔 익숙한 듯 합니다. 친구와 가족을 제외하고, 제 인생의 우선순위는 아래 두가지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도전 정신입니다. 저는 그냥 무작위적인 도전들이 아닌, 생각만해도 너무 두렵고 무서워, 도전 자체를 꺼리게 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한 도전 정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거칠게 살아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내 자신의 능력을 규정하고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도전 정신을 인생에 있어 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부당한 것으로부터 어려움을 겪는 타인을 도와줄 수 있는 정신입니다. 미국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고, 작게는 누군가가 새치기를 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누군가가 차별을 받는 것을 보는 것까지 작고 큼에 상관없이 부당한 것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버즈빌과 슬라이드조이는 완벽하게 제가 찾고자,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첫 번째로, 무에서 유를 만들며 두 가지 마켓을 한번에 다 커버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 자체에서 큰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게 했고, 두 번째로, 무언가의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어쩔 때는 내가 이 일을 해낼 수 있을 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현금으로 대변되는 실제적 가치를 전달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한 회사의 일원을 넘어 제 자신에게도 떳떳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3.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신가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가장 큰 즐거움은, 기쁨이 되었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고됨이 되었든 일을 하며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으로 살면서 가장 가치로운 점 중 하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다양한 감정들은, 제가 절대 기존의 회사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이라 확신합니다.

크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좋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이전의 회사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이전의 그 수많은 배움들이 스타트업을 만듦으로 인해, 그로 인해 다양한 감정을 직접 ‘느낌’으로 인해 인생에서 흔히 겪을 수 없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4. 버즈빌의 어떤 점에 인수합병을 결정하게 되었나요? 합병 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어떠한 게 있을까요?

위의 질문들은 다 하나의 ‘사람’이란 대답으로 답변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버즈빌과의 합병을 진행하면서, 두 회사의 결합에 가장 큰 동기부여는 버즈빌의 문화와 사람이었습니다. 버즈빌과 버즈빌리언들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가치를 공유하며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견해로,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고 인정받는 조직이란 무엇보다도 작지만 결속력이 강한, 헌신적인 사람들이 모인 팀에서 시작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똑똑하지만 공유된 가치를 중요시하는 버즈빌리언들과 일할 수 있게 된 건 큰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5. 슬라이드조이는 어떤 회사인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슬라이드조이는 미국 잠금화면 광고 시장의 최대 사업자입니다. 미국 자체가 광고 시장이 그 어느나라보다 크고 발달되어 있기에, 슬라이드조이의 광고 효율 및 수치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지난 3-4년 동안 다져온 강력한 B2C 사업에, 이번 인수합병으로 B2B 사업까지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앞으로 눈에띄는 규모적 성장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슬라이드조이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더 많은 리소스와 자금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쟁자들이 가득했구요. 그렇지만, 한 가지 비전을 공유하며 공고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한 소중한 저희 슬라이드조이 팀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가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스탠포드, 서울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넥슨과 네이버, 오라클과 라인 등을 거친 유능한 개발자들과 와튼 MBA를 졸업한 3명의 기획자들이 모여 한 뜻으로 사업을 일구어 냈기에 지금의 슬라이드조이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결국엔, 다 사람이라는 답변이 여기서도 나옵니다.

6. 슬라이드조이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앞으로 버즈빌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실 예정인지.

여지껏과 같이 앞으로도 미국 사업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여태껏은 슬라이드조이의 CEO였다면, 앞으로는 Buzzvil 미국 지사의 CEO가 된다는 것이겠죠. 슬라이드조이 앱을 통하여 더 많은 유저와 소통하며 B2C 사업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것, 그리고 Buzzvil의 강력한 잠금화면 애드네트워크 플랫폼 BuzzScreen을 통해 B2B 사업의 미국내 성공적인 진출과 확장을 이루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입니다.

다시 한번, 버즈빌의 일원으로 시작할 2017년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전하고 싶습니다. 똑똑하고, 목표의식이 확고한 버즈빌리언들과 한 뜻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 함께 성장하는 2017년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