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vil People] Ahreumong Kim, Creative Designer
[Buzzvil People] Rob Seo, CEO of Buzzvil US
2월 2, 2017
[Buzzvil Culture] 2017 #2 ‘Get to Know Each Other’
2월 13, 2017

[Buzzvil People] Ahreumong Kim, Creative Design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자인팀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Ahreumong입니다. 22살에 버즈빌에 입사하였을 때만해도 버즈빌 막내였는데, 어느덧 26살이 되어 이제 더이상 버즈빌 막내는 아니군요..

저는 버즈빌에 입사하기 전에 ‘피지오겔’, ‘센소다인’을 판매하는 GSK와 한라산 소주, Dole, 그리고, 필립스 ‘Avent’ 등의 패키지와 포스터, POP 등을 제작하는 디자인 회사에 1년 반 정도 근무했었습니다. 거래처 미팅부터 발주, 기획 그리고 납품까지 다 관여했었으나 엄청난 업무스콥과 양에 개인 라이프는 거의 없다시피 살다보니 점점 지치더라구요. 거기에, 지금 버즈빌에서는 상상할수조차 없는 같은 회사내 외모공격 및 내리갈굼(?!)까지 당하니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직장을 찾던 중 운이 좋게 합류하게 된 버즈빌도 어느덧 입사한 지 3년이 넘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암모나이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버즈빌 합류 스토리는 다음 질문에서 말씀드릴게요~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쑥스럽지만, 저는 한국 허니스크린의 운영과 CS를 담당하고 계시는 Anna에 이어, 두번째로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버즈빌리언입니다. Anna 전까지는 거의 다 지인베이스로 입사한 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지금 회사에 계시는 분들 중 저보다 먼저 입사하신 분들은 CEO 두분(John & Young)과, Co-founder 세분(Joey, Patrick, Zune), 그리고, 버즈빌 입사후 외모가 급격히 조숙해진 Joshua, 버즈빌 첫번째 공채의 주인공 Anna, 그리고, 버즈빌의 기둥과도 같은 Jarrod, 이렇게 8분밖에 없답니다. 제가 암모나이트라 불릴만하죠… ^_^?

다니던 첫 회사를 퇴사하고 우연치않게 보게된 버즈빌의 채용공고에는 스타트업의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들이 가득해보였습니다. 자유분방하게 일하고, 수평적인 업무구조에 구성원 모두 재밌고 젊은 느낌의 분위기가 제 마음을 사로잡아 지원하게 되었지요. 회의실 테이블이 탁구대이고 회식 때 볼링을 치는 등 다양한 회식 문화가 함께한다는 멘트들도 절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제 첫 면접관이셨던 문랩장님과 상상을 초월하는 깐깐한 면접을 보면서, 아 이렇게 디테일하게 디자인을 봐주시는 분과 함께라면, 일은 비록 많더라도, 섬세한 피드백과 함께 제 스스로 빠르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입사를 결정하게 된 큰 계기였습니다.

그렇게 2013년 11월, 기분 좋은 합격 소식과 함께 버즈빌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버즈빌은 당시에 체육대회를 기획 중에 있어 운동을 열심히 할 막내를 채용했다는 소문이 있죠…)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버즈빌 디자인팀은 기본적으로 모든 업무를 다 접해볼 수 있는 열린 환경입니다. 팀 리더의 동의하에 하고 싶은 업무 스콥을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업무를 진행하곤 하죠. 입사초기에는 세일즈팀과 마케팅팀을 도와드리는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조금 더 예쁜 모바일 상의 첫화면, 잠금화면을 만들기 위해 여러 광고 디자인을 검수하고, 광고를 직접 만들어드리기도 하고, 한국과 일본 허니스크린의 다양한 이벤트들의 템플릿 및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드리기도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디자인팀이 로테이션 베이스로 일을 해왔던 건 아니었어요. 지금의 디자인팀 리더 Max가 조인하고나서 이 틀이 잡혔는데요. 세일즈팀과 마케팅팀 서포트가 익숙해질 때쯤, Max가 BI 업무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먼저 권해주었습니다. 하여, 현재 저는 버즈빌의 Brand Identity 업무를 맡고 있어요. 명함, 브로셔, 포스터, 판촉물과 같은 인쇄물 및 상품 디자인에서부터 로고, 인테리어 디자인, 각종 컬쳐관련 이미지 작업에 해당하는 브랜딩 작업도 맡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아직도 간간히 광고주 크로스 프로모션 이벤트 및 티켓 이벤트와 같은 Visual Creative 쪽의 마케팅 / 세일즈팀 서포트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랜딩쪽에 관심이 많았더랬는데, 버즈빌과 관련된 전반적인 이미지 디자인을 작업하면서 제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참고로, 버즈빌에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배우고 싶어 하는 센스와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래서 조만간 제 자리를 박탈(?) 당할 것 같아 두렵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느낌의 핵심은 사람들과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수평적인 조직 문화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죠.

개인적으로 버즈빌을 오래다닐 수 있게 만들어준데에는 문화의 힘이 매우 컸는데요. 자신의 도전을 모두와 공유하고, 그것을 지켰을 때 칭찬받고 상도 받는 챌린지보드를 통하여, 한 달에 3권이상 책도 읽어보았고, 전시회도 두 번 이상 다녀봤으며, 3kg 감량도 성공해보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쪘지만요..)

또한, 2014년즈음 제 직장생활에 있어 최고의 HR 매니저였던 Cindy 덕분에,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가족같고 따뜻한 스타트업 문화도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작은 회사라 더 가능했던 것도 있었겠지만, 기타를 배워 회사에서 게릴라 공연도 해보고, 직접 만든 빵들을 나눠먹고, 다른 팀 사람들과 돌아가며 식사하며 친해지는 문화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직원이 60명이나 되어 한 사람 한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좀 아쉽긴 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스타트업이라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이다 보니 한사람 한사람의 업무 능력이 너무 잘 드러나 불편할 때도 종종있어요. 동기 부여를 위한 장점이자 사기 저하의 원인이 되는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페ㅇ…? ^_^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앞서 잠시 언급한 저의 팀 리더는 프랑스인이고 이름은 Max입니다. 그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사용해야만 하는데.. 제 인생의 영어는 Hi my name is~ and nice to meet you가 전부였기에, 처음에는 참 막막했었습니다. 게다가 워낙 영어에는 울렁증이 있던터라, 영어는 공부 자체도 멀리해왔어요. (주변 제 지인들은 제가 영어 공부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합니다..)

Max는 정말 따뜻하고 굉장히 열린 마음을 지닌 사람이에요. 거기에 프랑스인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은 가끔은 놀라움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비록, 커뮤니케이션이 한국어로 할 때만큼 편하지는 않더라도, 살뜰히 잘 챙겨주는 Max 덕에 업무 외 시간에 UI / UX도 함께 공부하고,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더 깊숙이 그리고 넓게 관심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그래서 버즈빌의 큰 장점으로 저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Second Language를 공부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버즈빌의 업무 환경을 꼽겠습니다. (최근에 저희 팀에 Derek이라는 베트남에서 온 UI / UX 디자이너가 새로이 조인해 이제 저희 디자인팀은 프랑스, 베트남, 대만, 한국으로 국적이 다 다른 4명의 디자이너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로, 여러가지 업무에 도전해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있는 문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단 업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업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다양한 업무 중 내가 원하는 업무를 선택하고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부담감도 커지지만,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버즈빌엔 참 열정적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똑똑하고 일 잘하는 것은 물론이죠. 그래서, 종종 제가 참 많이 부족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껴요. 이런 버즈빌리언들에게 자극도 많이 받지만, 종종 그 자극에 밀려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스스로가 벅차 힘들 때도 있고, 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회의감이 들 때도 있죠. 또한,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 스콥을 정하고 스스로 일을 진행해나가야 하다보니, 누군가한테 케어를 받는다는 느낌이 좀 적기도 하고 소속감이 좀 덜 들기도 합니다.

“스스로가 알아서 잘”하는 셀프리더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는 버즈빌에서 살아남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값진 경험이긴 할 거 같습니다.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인 꿈은 퇴..사? (농담이구요!)

매번 John이 Dream the Impossible을 외치셨는데 제 꿈은 제 자신을 저답게 잘 브랜딩하여, ‘디자이너 김아름으로서 성공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제가 한 디자인을 보고 ”아, 저 사람 디자인 잘한다! 나도 저 사람처럼 디자인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 같지만.. 편집 디자이너에서 버즈빌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가 되었듯, 그렇게 차근차근 디자인의 모든 영역을 다 경험해보고 싶어요.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프로젝트도 도전해보고 싶구요. 그러기에, 버즈빌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수 많은 디자인 경험들이 더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