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vil People] Sophia Kim, Global Business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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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Sophia Kim,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소연입니다. 회사에서는 Sophia로 불리고 있습니다.

저를 어떻게 소개해야하나 고민하며 제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았는데, 전 어렸을 적부터 참 욕심 많은 아이였던것 같아요. 제 욕심은 다행히도 혼자 모든걸 가지고 싶어하는 소유욕이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정당하게 받아야할 것을 받지 못하는 불평등을 바로 잡고, 불합리를 풀어내고자 하는 고집이었어요.

자연스럽게 대학생 시절부터 사회 소수자의 문제와 국제 사회의 빈곤 문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나서서 해결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하여, 대학생 시절 스위스 제네바로 교환학생을 갔고, 1년간 치열하고 공부하여 제네바 유엔 대표부에서 인턴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공적개발원조를 담당하는 공기업에 입사해 국가개발전략을 다루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자리에 가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숨가쁘게 달려온거죠.

그런데,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야 평가하고 도장을 찍는 관리자의 역할에는 제 넘치는 열정을 쏟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세상을 바꾸는 힘은 권력이 아니라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어요. “자리 욕심” 이 아니라 “능력 욕심”을 부려야 했었던거죠. 그 문제를 풀어낼 힘을 키울 수 있는 곳에서 저를 성장 시키고 싶었어요. 그렇게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 2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스타트업 중에서도 글로벌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곳, 미래의 변화를 더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곳, 제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어렴풋이 그리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버즈빌과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모바일 잠금화면을 통해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IT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니, 제가 그리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었어요. 외국에서 만든 모델을 베껴서 한국에서 돈을 버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 전세계로 진출하는 모델이라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전세계 사용자들의 모바일 경험을 변화 시키는 일을 직접 해내면서 제가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싹텄죠.    

사실, 그보다 중요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학창시절부터 제일 존경하고 닮고 싶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어려운 일이 생길때면 제일 먼저 조언을 구하곤 했던, 냉철한 판단능력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가진 David과 그 누구보다 현명하고, 훌륭한 인성과 리더십을 갖추신 Joshua와 함께 팀을 이루어 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라도 거부할 수 없었을거에요. 수년을 곁에서 배우면서 이제는 어느정도 따라가나 싶다가도 여전히 배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라는 걸 여실히 깨닫곤 해요. 회사에 들어온 이후 만나게 된 분들도 모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게 되는 분들이다보니, 멋진 동료분들은 행복한 회사 생활을 하게끔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요.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해외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22개국에서 잠금화면의 첫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멋진 일이에요. 신시장 발굴부터, 전략적 진출 국가 선정, 해외 파트너십, 법인 설립까지 글로벌 진출까지 광범위한 업무 영역 전체를 맡고 있죠. 수 많은 나라를 동시에 보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어야해요. 전략적 진출 국가를 선정할 때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최대한 정확하게 예측을 하려 노력하죠. 해외 파트너십은 상대와 잘 협상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는 능력이 필요하고, 법인설립은 국가별로 법률과 회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죠, 이 모든걸 직접 해나가면서 몸소 배우고 느끼고 있어요.

스타트업이란 일당백을 해야한다는걸 여실히 체감하면서 매일 매일이 도전같은 업무를 하고 있답니다. 일을 해내는 능력은 (아마) 많이 늘었을 텐데도,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배울 것들과 할일이 늘어서 지루할 틈이 없는, 한 국가가 안정될만하면 새로운 국가에서 할 일들이 계속 터지는 해외 사업 개발은 욕심 많은 딱 저를 위한 자리인 것 같아요.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광고라고 하면 귀찮고 성가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광고는 신기술이 탄생하고 발전하는, 비즈니스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최첨단을 달리는 산업입니다. 특히 제가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광고 뒤에 숨겨진 경이로운 광고 생태계에요. 마치 주식시장 처럼 실시간으로 광고를 사고 파는 시장(RTB)이 있고, 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파생상품이 만들어지듯 광고 시장에도 수 많은 파생 비즈니스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광고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일종의 Value chain을 직접 그려보면서 생태계를 큰 그림에서 파악하고, 다양한 Player 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매일 공부하는데도 끝이 없어요. 광고산업은 인수 합병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업계이기도 하죠. 아주 짧은 기간내에도 회사가 생기고 성장하고 없어지는 수명 주기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워요. 작년에는 회사가 미국의 회사를 인수하면서 인수 합병의 과정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장인 만큼 파트너와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즈니스적 가능성이 무한한 것 같아요.  

저는 버즈빌에서 광고 수익화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어요. 광고 생태계 안에서 잠금화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RTB, DSP, SSP, PMP 등 광고시장의 다양한 플랫폼을 이해하고 또 광고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여 프로덕트에 어떻게 녹여낼지 기획하는 업무가 필수적이죠.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앱 개발자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유저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하고, 동시에 광고주의 입장에서 어떤 지면을 언제 어떻게 활용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광고 집행을 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UX/UI 를 고민하고 Data 를 분석하고 Product 를 개선하는 경험을 모두 하고 있어요. 정말 매일매일이 흥미로움과 새로움으로 가득하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버즈빌은 본질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형식과 절차, 위계질서, 의전, 회식, 출퇴근 시간은 비본질적이고, 비즈니스 모델, 올바른 의사결정, 업무 성과, 배움과 성장, 사람, 관계, 신뢰는 본질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CEO 눈치를 보는데 단 1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데 시간을 쏟을 수 있는 곳이 버즈빌이에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끊임 없이 학습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고요. 복잡한 서열 관계와 절차 대신 열린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 그리고 실행력에 모든 힘을 쏟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버즈빌의 이런 문화 덕분에 비즈니스를 보는 안목을 넘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 핵심적인 것을 구분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고 있는것 같아요.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욕심 많은 삶을 살고 싶어요. 세상엔 배울 것들이 너무나 많고 바꿔나가야할 것 들이 가득한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환경에 무뎌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두려워요. 더 좋은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은 욕심, 새로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싶은 욕심, 당연하다고 여겨지던 것까지 다시 생각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그런 욕심으로 저를 채우면서 앞으로도 젊고 활기차게 살고 싶어요.

버즈빌은 욕심 가득한 세모인 저를 동그라미로 깎아내지 않고, 더 멋진 세모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작년에는 제가 부린 욕심의 댓가로 (동료분들의 투표로 주신 상이라 더 의미있는) Action Taker 와 Fast Learner 라는 두가지 상까지 받았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직장인을 만드는 곳이 아닌, 개개인이 가진 개성을 존중하고 그 가치를 높게 사주는 곳, 가장 나답게 일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 우리 회사라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개성넘치는 멋진 분들과 함께하게 될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