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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lian Experience Map’s BuzzChallenge

2020.04.28

버즈빌리언 경험 지도 (Buzzvillian Experience Map)는 버즈빌이 가진 특색있고 재미있는 제도를 하나 하나 깊이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함께 모인 버즈빌리언들이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지 궁금하시다면, 버즈빌리언 경험 지도를 주목해 주세요. 직원 몰입(Employee Engagement)을 넘어, 직원 성장(Employee Growth)을 추구하는 버즈빌의 실험은 계속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이라면 역시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했던 중국어 배우기입니다.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을 때를 제외하고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공부한 게 처음이었고 ‘HelloChinese’라는 무료 앱만 그저 따라 했을 뿐인데 금세 실력이 느는 것 같아 소소한 재미도 있었어요. 실제로 작년 5월에 친구들과 대만에 놀러 갔을 때 정말 조금이지만 회화가 되기는 하더라고요.

이때 과제 목표를 너무 크게 설정했지만, 오히려 더 큰 효과가 있었어요. 당시 저는 앱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하루에 2강씩 보겠다고 약속했었거든요. 초반에는 30분이면 끝낼 수 있어서 수월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도저히 하루 2강은 소화를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도 공표해놓은 목표가 있으니 들리든 안 들리든, 이해가 되든 안 되든 2강씩 꾸역꾸역 진도를 나갔어요. 당시에는 이렇게 공부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어 학습은 무조건 많이 듣고 반복하는 게 최고라더니 그 효과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아요. 강의를 일단 그렇게 많이 봤으니 수강료가 아깝지 않다는 만족감은 덤이었고요.

 

[버즈챌린지]라는 제도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나요? 어떤 점이 도움이 되나요?

네, 물론이죠. 우선 한 달에 3만 원, 연속 성공할 경우 만원 추가되어 총 10만 원이라는 리워드가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저는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는 자기계발비로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는데요, 이 레슨비가 한 달에 15만 원이거든요. 리워드가 아니었으면 용돈 5만 원이 테니스로 사용되는데 버즈챌린지에 열심히 참여하면 목표 성취도 하고 용돈도 아낄 수 있으니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거죠.

그리고 리워드 외에도 제가 스스로 세운 목표가 다른 버즈빌리언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써 붙어 있고 그 달성 여부까지도 모두 알 수 있게 되니 남들 시선을 의식하는 소심한 성격을 지닌 저로서는 그것이 나름의 긍정적 압박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월 3만 원이라는 당근과 다른 사람들의 눈초리라는 채찍이 잘 조화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 [드림챌린지] 발표가 인상 깊었는데요, 이 프로젝트 관련해서도 다른 분들께 간략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작년 3분기에 ‘그동안 안 써본 기술을 활용해서 알파 버전 앱 완성하기’라는 주제로 드림챌린지에 도전했어요. 저는 분명 개발자이고 특히 학생 때는 이것저것 뭔가 만들어내는 것을 즐겼는데, 전문적으로 개발한 지 10년이 되다 보니 어느 새부터 퇴근 후 코딩을 하는 일이 사라져 버렸더라고요. 더구나 직무도 Product Manager로 전환하면서 개발하는 시간이 더더욱 줄어들었고요. 이러다가는 발전 없이 옛 지식으로 사골을 우리는, 그저 그런 개발자로 도태되겠다는 경각심이 들어서 이번 드림챌린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몇 년 전부터 개인적 필요 때문에 만들고 싶던 앱이 있었어요. 이름은 ‘TimeIsGold’라고 하루 중 내가 집중한 시간 만큼 금을 캔다는 컨셉을 가진, 시간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도구에요. UI/UX 적으로 독특함을 가진 앱을 만들고 싶었어요. 또 그동안 안 써본 기술을 공부해서 적용하기로 했으니, Unity라는 3D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아예 게임처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초반에는 앱을 기획하고 처음 써보는 프레임워크를 배우면서 퇴근 후 저녁, 주말에도 즐겁게 작업을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 두 달 정도 개발을 해서 어느 정도 작동하는 앱을 만들고 대략 감을 잡았는데, 그 이후로 엄청난 귀차니즘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직접 해보니 게임 개발이라는 게 엄청난 노력과 노가다를 필요로 하더라고요. 열정이 시들고 진행 속도가 떨어지다 보니 결국 처음 목표로 했던 것의 절반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게 되었어요. 최초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얻은 것만큼은 다른 때보다 훨씬 더 값졌던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성장이라는 의미에서 [버즈챌린지]라는 제도를 평가한다면?

경력 성장은 물론이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개발도 장려한다는 점에서 자기계발비와 더불어 버즈빌의 문화와 핵심가치를 드러내는 최고의 제도라고 생각해요. 가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도 도움이 되고, 또 성장을 추구하는 버즈빌리언들이 많기 때문에 버즈챌린지의 참여율과 달성률도 그만큼 높은 것 같아요.

 

올해 꼭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꼭 이루어내겠다는 구체적이고 원대한 목표는 없어요. 다만 한가지 버즈챌린지의 도움을 받아서 변화하고 싶은 부분은 “소화를 잘 시키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에요. 제가 장이 안 좋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는 아니고요. 음식을 잘 소화해 몸의 영양으로 가게 하듯이 정보도 잘 소화해 저의 지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최근 많이 했어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무언가를 배우는 속도도 더뎌지고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고 정보들이 눈과 귀를 그냥 훑고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 버즈챌린지 목표로 매달 두 권씩 독서 노트 작성하기로 삼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올해에는 습득한 지식을 좀 더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습관과 방법을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올해도 많은 분이 버즈챌린지에 도전하고, 또 함께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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