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리지

버즈빌을 만들어가는 버즈빌리언의 이야기.
People&Culture

버즈빌 컬처 커미티 이야기

2021.12.30

안녕하세요? 버즈빌 EX팀의 James입니다. 2021년의 마지막, 버즈빌리언 매거진 12월호에서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버즈빌 컬처 커미티(Buzzvil Culture Committee)’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컬처 커미티가 왜 만들어졌으며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간략히 정리하고, 활동 중에 무엇이 인상적이었는지 커미티 구성원들의 생생한 후기도 전달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컬처 커미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컬처 커미티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컬처북 리뉴얼’이라는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버즈빌은 2014년에 처음 컬처북을 제작하게 되었고, 이후 2017년과 2019년, 총 2번의 리뉴얼 과정을 거치며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그 이후에도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EX팀은 “어떻게 하면 컬처북에 버즈빌리언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논의 끝에,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컬처 커미티를 구성하기로 했고, 총 8분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컬처 커미티는 다양한 토론을 거쳐 스스로의 미션과 비전,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나갔고, 치열한 논의 끝에 결정된 미션과 비전은 아래과 같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컬처북 리뉴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버즈빌리언들의 참여를 이끌고,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것까지 역할이 확장된 것이죠.  

 

Mission: 버즈빌리언들 참여를 기반으로 버즈빌 문화를 정의하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한다.

 

Vision: 버즈빌 컬처북을 만족스럽게 완성하고, 제작 과정을 널리 공유한다. 

 

 


 

 

컬처북 리뉴얼을 위해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했나요? 

 

‘문화는 돌에 새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조직 문화는 외부 환경과 새로운 구성원들에 의해서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시킬지, 무엇을 지켜나가고 무엇을 변화시킬지를 고민하는 과정은 ‘더 나은 조직 문화’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컬처 커미티는 어떤 방식으로 버즈빌리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지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논의 과정에서 커미티 구성원들이 “모든 목소리를 한번 담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의지를 내어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1:1 인터뷰와 그룹 워크샵이라는 두 가지 진행방식이 결정되었는데 무작위로 선정된 15명은 인터뷰로, 나머지 분들은 그룹별로 의견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 8월 한 달 동안 치열하게 질문하고, 경청하고, 함께 토론했습니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도출된 565개의 의견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 달에 걸쳐 메시지를 정리하고 키워드를 만들었고, 버즈빌 CEO인 John, Young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표현을 가다듬었습니다. 새롭게 정의된 4가지 핵심 가치는 2X2 매트릭스로 표현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고, 더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자 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되었으면 하는 가치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키워드가 ‘고객 중심’과 ‘단순함’이었는데, 이것이 기존의 “불굴”이란 가치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자율, 소통, 성장 그리고 고객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가 새롭게 정의되었는데, 과거보다 더 구체적이고, 지향성이 명확해져서 좋았다는 피드백이 다수였습니다. 

 

 


 

커미티 활동 중 가장 인상깊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인터뷰) 

Jasmine: 버즈빌 문화에 이미 ‘소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개인의 시간을 방해한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진심으로 버즈빌 문화에 대해 고민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입사 전에 외부에서 봤던 버즈빌의 소통이 이상향적인 것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소통이라는 것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Peter: 컬쳐 커미티 멤버로서 가장 떨렸고 인상 깊었던 순간은 그룹 워크샵을 진행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회사 문화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는 역할이라 많이 부담됐는데요. 서툴렀던 저의 진행과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의견들을 내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버즈빌리언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 문화는 모든 구성원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Hoon: 도출된 핵심 가치를 발전된 형태로 텍스트화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이해되도록 `형식`과 `전달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함께 문장을 반복해서 읽으며 어색한 부분을 찾고, 단어와 연결어 심지어, 어미까지 바꿔가며 가장 적합한 표현을 찾는 과정은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옛 속담이 그때 참 와닿았습니다.

 

Kate: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1:1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 전에는 "이미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새로운 내용이 있을까?" "바빠서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막상 진행해보니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만큼 몰입도가 높았고, 구성원의 애정이 느껴졌어요. 우리가 정해진 답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고 있구나’라는 배움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Sienna: 지난 3개월간의 BCC 활동을 하면서 버즈빌 브랜드 디자인을 견고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른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시간도 기억에 남았고, Organize팀에서 정리된 핵심 가치들로 Creative팀은 맛있게 요리를 해야 하는데 지금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의 경험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으로 풀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아웃풋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

 

Diane: 1:1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깊은 고민이 담긴 솔직한 답변을 주셔서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고 힘든 일이 많으실 텐데도, 팀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하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팀에서 스스로 그러한 멤버인지를 반추하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Woods: 워크샵을 진행하였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총 2조의 워크샵을 진행했었는데, 첫번째 조는 저도 진행이 처음이었던 터라 우당탕 진행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다들 귀한 시간 내주신 워크샵이고, 잘 진행되어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더 좋은 경험을 드리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두 번째와 개인 워크샵에서는 잘..(?!) 진행해서 뿌듯하기도 했었고 기억에 많이 남네요.

 

 


 

컬처 커미티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컬처 커미티 첫 번째 프로젝트인 컬처북 리뉴얼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사실 컬처북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컬처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핵심 가치를 담고있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정에서 커미티의 기여가 더욱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컬처북이 만들어졌다면, 커미티 활동은 끝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컬처 커미티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버즈빌리언들 참여를 기반으로, 버즈빌 문화를 정의하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한다.”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버즈빌리언들이 핵심 가치를 토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버즈빌 문화를 외부에 알리고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계속될 버즈빌 컬처 커미티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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